이직

이직준비 자기계발

tagging 2021. 9. 14. 13:56

어떤 자기계발을 해야 이직과 승진에 유리할까

내 경우 하루 12시간 근무하면 그 중 2시간은 회사 내에서의 자기계발 시간이야

근로소득 올리는게 무슨 의미냐...라고 하지만 어찌됐든 1억을 찍어야 2억, 3억까지 올릴 수 있잖아 ㅠ

그리고 내가 기본급 8천에서 1억으로 올려달라 했을 땐 욕심쟁이 소리를 들었는데 1억에서 1.2억으로 올려달라 했을 땐 큰 저항이 없었어

따라서 분명 2~3억 이상 받는 형들도 특정 구간 이후로는 연봉 올리는게 이전보다 수월해 졌을거라 추측해
(상위 1% 고연봉 형들 보면 댓글로 좀 알려줘)

내가 달성하는 날이 오면 구간별 특징을 정리해볼께 아직은 고통이 수반되는 구간이라 지금은 못함

그럼 시작.

1. 업무 완결성
나의 일이 2배, 5배, 10배의 성과, 비용절감,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서 완결성을 만들어 가는걸 최우선으로 여기는거야. 업무성과가 제일 강력한 자기계발임. 이 과정을 문서화 해서 조직장과 의논하면 더 좋고. 우리 같은 문과는 1년이 지나면 업무가 익숙해진 것 뿐인데 그걸 성장이라고 착각하지말자. 이게 결국 내 이력서를 빛나게 해줄 1번 양념

2. 책임영역 확장
조금씩 책임영역을 넓혀보는 것도 좋아. 예를 들어 더 큰 리스크를 감당해보든, 인적 자원을 관리 해보든,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맡아서 해보든, 추가 업무를 받아보든,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든... 주어진 일만 하면 회사에서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월급만 주면되지 그 이상을 줄 필요는 없잖아 (가치관의 차이니 이게 좋으면 필사적으로 책임영역을 통제하길). 이것도 결국 이력서를 풍성하게 해줄 2번 양념

3. 나만의 생각
특히 사원~대리 때 많이 했던 건데 조직장이 시킨 일에 대해 자기만의 버전을 만들어 보는거야. 예를 들어 3억 예산으로 디지털 캠페인 기획을 시켰다 치면, 30억 또는 0원 예산으로 나만의 기획안을 만들어 보는거. 누구에게 뽐낼려고 만드는게 아니라, 언젠가 누군가가 'OO 생각은 어떤가'라고 묻기 시작할 때 스마트한 답이 바로 안나오면 이미 뒤쳐진거야. 이게 연습이 되면 면접에 들고가는 '제안서'가 쉽게 만들어져

4. 데이터
내가 봤을 때 앞으로 데이터을 다룰 수 없는 문과출신의 몸값은 무한정 낮아질거로 예상해. 그렇다고 데이터를 볼줄 안다고 해서 높아질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데이터 추출 쿼리는 알아서 쓰고, 읽는 방법과 활용 방법도 천천히 알아가는게 중요해. 테이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내부 지표 간 오차 발견 시 벙어리가 되지 않고 말이지. 또 자기만의 리포팅 포맷도 유연하게 만들 수 있고 유용해. 하지만 어설프게 공부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어쨌든 이건 이력서 상단 핵심역량에 포함될 3번 양념
*추천도서: SQL 첫걸음 (2만원)

5. 영어
모든 유용한 정보들은 영어로 되어있어서 영어를 못하면 1%의 정보력으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해야해. 최신 컨설팅 자료나 논문을 한글로 백날 찾아봐야 소용이 없어. 나는 기획서를 국문으로 쓸 경우 항상 영문으로 1장 요약본을 만들어 놓는데 좋은 공부인 듯해. 영어가 불편해서 유치하게 작성해도 좋으니 일단 만들기부터. 적어도 자기 업무 영역 내에서는 영어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고봐. 자격증은 필요 없어

1~2년 두고 준비해서 이직 & 승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