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이직 고민 리스트

tagging 2021. 9. 14. 13:53

공통 질문을 하나 꼽자면 A회사 vs B회사 질문인데 이건 내가 답을 못해줘 점쟁이도 아니고 ㅋㅋ

반면 내가 현재 이직할 때 어떤 부분을 살피는지 우선순위대로 정리해볼게. 내가 신삥이라 몰라서 그러는데, A회사 vs B회사 이름 걸고 하는 투표 재미로 하는거 맞지?

1. 리포팅 라인:
나는 무조건 의사결정자(전무~부사장?) 직속 조직에서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셋팅으로 가야해. 중간에 팀장 실장 거치는게 안좋다는게 아니라 성격상 못해

2. 구성원:
내가 활용해야할 리소스가 어떤 사람들이며 나를 리소스로 삼을 의사결정자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 똑똑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거에 따라 추진 방식이나 소통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딱 봐서 킬각이 나와야 한다고 할까. 또라이가 너무 여러명이면 힘들어 안가 ㅎㅎ

3. 평가와 보상:
내가 한 일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숫자로 평가받고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곳이어야해. 물론 반대로 내가 말아먹으면 감봉 강등도 기꺼이.

4. 사업모델:
꿈에도 나오고 밥먹을 때도 이따금씩 생각날 만큼 나에게 흥미로운 사업모델이어야해. 개인적으로 요즘은 아마존과 쿠팡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 어떻게 리테일 사업과 오픈마켓을 한 플랫폼에서 운영하면서 value proposition을 만들 생각을 해냈을까? 거기다가 last mile까지.

5. 회사 이름:
물론 나도 구글 아마존 테슬라 페북 삼성처럼 유명한 회사 다니고 싶지만 나의 경우 위에 항목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나한텐 입사 후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포기해야해 ㅠㅠ 오히려 병신취급 당할거라 돈을 더 줘도 못가.